배우 '송강호', 영화 '마약왕' 출연 결정

입력 2016-11-22 21:44


이름만 들어도 '즉시' 기대되는 조합 배우 송강호가 우민호 감독과 손을 잡는다.

송강호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송강호가 우민호 감독의 영화 '마약왕'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마약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민호 감독은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내부자들'에 이어 '마약왕'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알려져있으며 '1970년대 '마약왕 이야기''라는 것이 현재까지 들려온 시놉시스다. 한 줄에 불과하지만 전작이 입증한 파괴력과 '송강호'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모인다. 현재 송강호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황이며 다른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도 진행 중이다.

'밀정'으로 올해도 믿고 보는 연기력을 보여준 송강호와 청소년관람불가등급에도 불구하고 90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한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만난 만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의 흥행 외에도 이 사회 어두운 현실을 꼬집은 감독의 시선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