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의결 맹비난 "국민을 개돼지로.."

입력 2016-11-22 10:31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강행한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재명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마지막까지 나라 팔아먹는 박근혜-새누리 정권, 횃불로 응징합시다'라는 글을 올려 정부를 향한 비난수위를 높였다.

이 시장은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의결했고, 대통령 결재를 거쳐 내일 일본과 정식서명한다. 이미 국민에게 해임당한 대통령, 그가 임명한 허깨비 내각이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박근혜는 '매국협정'에 서명할 자격이 없다. 아니, 지금 청와대에 앉아있을 자격조차 없는 피의자"라며 "친일과 독재의 DNA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또 "저들의 '매국본능'을 응징하는 힘은 오로지 국민에게 있다"면서 "아직도 주권자인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저들을 당장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의 횃불로 심판해야한다"라며 국회를 향해 탄핵절차를 통한 대통령 직무정지를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