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銀 "2021년 자산 34조·순익 1700억원 중견은행 도약"

입력 2016-11-22 10:00


Sh수협은행이 2021년 총자산 34조원, 순익 1,700억원 달성을 통해 우량중견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수협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다음달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새롭게 출범합니다.

22일 Sh수협은행은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업구조개편, 미래비전, 성장기반 마련 등 새로운 출범에 따른 목표와 기대효과 등을 밝혔습니다.

우선 사업구조 개편은 바젤Ⅲ 대응을 위한 수협은행 자회사 분리, 바젤Ⅲ 적용에 필요한 소요자본 조달 추진, 수익에 대한 어업인 환원체계 마련 등을 통해 협동조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입니다.

분리되는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주식회사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게 되며, 공적자금 상환의무는 수협중앙회가 맡게 된다고 수협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Sh수협은행은 ‘2017년 새로운 시작, 2021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요 비전과 경영전략을 제시했습니다.

1단계인 2017년까지는 미래준비의 실효적 추진 단계로 세전 순익 13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 기간동안 조직문화 개선, 내실위주의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비이자이익 증대, 개편된 영업점 경영관리 체계의 안정화와 시너지 창출 등을 추진합니다.

2단계인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단계로 세전 당기순익 1500억원, 은행 평균 수준의 1인당 생산성 달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기업문화가 반영된 보상체계를 통해 임직원 자긍심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비이자 신수익을 실현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별 핵심고객을 확충해 이익 안정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3단계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에서는 은행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목표로 세전당기순익 1700억원, 수익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성과 리스크 비용의 효율적 관리로 재무적 안정성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원태 Sh수협은행장은 "확충된 자본력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이자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 효율적 자산증대,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본부조직 슬림화, 비대면채널의 기능을 강화 등 주요 5대 경영목표를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변모해 나가게다"고 밝혔습니다.

Sh수협은행은 이같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바젤Ⅲ 규제에 부합하는 자본금 2조원대의 중견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0.71%, 기본자본비율 11.76%, 총자본비율 15.34%에 이르는 우량은행으로 체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총자산, 수익성,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2021년까지 총자산 34조9천억원, 순익 1,700억원, 1인당 영업이익 1억1천억원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주요 과제와 비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h수협은행은 수협법 개정안이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새롭게 출범하게 되며 수협법 개정안은 수협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 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부문을 분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