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남경필, 새누리 탈당한다…동반 탈당 ‘본격화(?)’

입력 2016-11-21 17:00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김용태 의원은 탈당을 결심하고 22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들은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감행키로 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앞으로 동반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아슬아슬하게 생명을 유지돼왔던 새누리당의 울타리가 마침내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