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올들어 10월까지 승용차 누적판매대수가 전년대비 32.4% 늘어났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증가율 1위입니다.
올해 르노삼성차는 전년 보다 2만 682대를 더 팔았습니다. 기아차 18,658대(2.9%), 한국지엠 16,818대(14.2%), 쌍용차 4,128대(5.2%) 보다 증가대수에서도 앞섰습니다. 이 기간 현대차는 3만 1,963대(7.6%) 줄었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힙입어 르노삼성차는 올해 승용차 누적판매대수 순위에서 쌍용자동차를 제치고 4위로 진입했습니다. 누적판매대수 순위는 현대(38만 8,451대), 기아(38만 7,309대), 한국지엠(13만 5,506대), 르노삼성(8만 4,458대), 쌍용(8만 3,379대) 등의 순입니다.
로노삼성은 'SM6'를 일등 공신으로 꼽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 까지 4만 5,604대가 팔린 SM6는 올해 신차 가운데 판매대수가 가장 많습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 SM6는 차급을 능가하는 상품성으로 앞으로 더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며 "최근 1~3위 완성차 업체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르노삼성차는 연초 목표 10만대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