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텍스트뱅킹 첫 선‥별도 인증없이 문자로 1일 300만원 송금

입력 2016-11-21 09:01


KEB하나은행이 별도의 스마트폰 뱅킹 로그인이나 보안매체, 공인인증서 등 별도의 인증 없이 문자 메시지로 송금이 가능한 텍스트 뱅킹을 선보입니다.

21일 KEB 하나은행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자 메시지(SMS)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인 텍스트 뱅킹(Text Banking)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텍스트 뱅킹은 문자 메시지에 계좌 별칭과 송금 금액을 KEB하나은행의 대표번호로 전송하면, 즉시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현재 송금, 잔액,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합니다.

텍스트 뱅킹은 특히 스마트폰 뱅킹 로그인, 보안매체, 공인인증서 등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한 문자 메시지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텍스트 뱅킹을 이용해 이체 거래를 할 경우 총 5단계로 기존 전자금융의 11단계 대비 대폭 절차를 간소화해, 기존 스마트폰 뱅킹과 핀테크 업체의 송금서비스 대비 간편함과 신속성이 뛰어나다고 KEB하나은행은 소개했습니다.

텍스트 뱅킹을 이용하려면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1Q Bank)에서 텍스트 뱅킹 회원 가입 후 본인 지급 계좌와 자주 쓰는 입금계좌를 등록 하면, 1일 3백만원까지 문자 메시지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텍스트 뱅킹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과 은행간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금융업무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챗봇(ChatBot)을 현실화하고 향후 고도화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전무는“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텍스트 뱅킹은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의 인증 없이 간단하게 지정된 계좌로 송금이 가능 하도록 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텍스트 뱅킹 관련 특허를 취득한 KEB하나은행은 향후 관련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환전과 상품신규 등의 금융거래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