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 21일 개막

입력 2016-11-18 16:26
수정 2016-11-18 16:26
'월드 파워 쇼케이스'를 향한 발판인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이 11월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월드 파워 쇼케이스(World Power Showcase)는 세계적인 장타대회다.

이번 대회의 경우 12월27일(한국시간)을 시작으로 1주일 동안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야구계의 등용문'이라고 불릴 만큼, 150여명에 이르는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메이저·마이너리그로 진출한 바 있다.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 워싱턴의 브라이스 하퍼가 대표적이다.

오는 21일, 22일 열리는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은 이번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중·고교생 우승자 각 한명씩에게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왕복항공권, 현지 숙박 등 관련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 예선전은 김용달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 미래전람, 길스포츠매니지먼트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야구대회다.

이 대회는 주최 측이 선정한 대회 공식 머신을 통해 선수마다 20개의 공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최다 홈런을 달성한 상위 10명과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결선 진출 기회를 부여한다.

사용하는 배트의 종류는 선수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 중학생 선수(만 14세 이하)는 알루미늄, 콤퍼지트 등 메탈배트를 이용한다. 고교생 선수(만 17세 이하)의 경우 프로선수와 동일하게 나무배트를 사용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야구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