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앱쇼코리아] 미래의 개발자를 꿈꾸는 상일미디어고 학생들

입력 2016-11-17 18:27
12월 21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앱쇼코리아'에 고등학생 개발자들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학생들은 '상일미디어고등학교'의 학생들로 스마트소프트웨어과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상일미디어고등학교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하여 2011년도에 특성화고교로 지정되어 끊임 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 중 전공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내용이 온전한 자신의 지식이 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관련 있는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김지민 외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SensibilityPot' 팀은 전공수업 시간 및 동아리 활동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캘리그라피에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 '아라그라피'를 개발했다.

아직은 다양한 효과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학생들은 전했다.



또한 김준환 외 3학년 학생 5명이 힘을 합친 'Team Midnight' 팀은 전공수업 이외에 스스로 게임개발 분야를 학습하여 게임 어플리케이션 'Templar(템플러)'를 개발했다.

아직 기업에서 출시하고 있는 많은 게임에 비해 부족한 점은 있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끊임 없는 회의와 업데이트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게임을 발전시키고 있다.

상일미디어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약 150개 사의 다양한 APP, ICT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6 앱쇼코리아'는 페녹스벤처캐피탈의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전, 참가 기업들의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돕는 1:1 투자상담회, M&A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