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상철·정홍언 사장 선임…오너家 임세령·임상민 전무 승진

입력 2016-11-17 09:53
수정 2016-11-17 10:00


대상이 식품과 소재부문을 각각 분리해 별도의 경영조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은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이, 소재사업은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책임지게 됩니다.

식품BU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철 사장은 1957년생으로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해 감사과, 판매기획부, 총무과장을 거쳐 97년 대상 총무팀장을 지냈습니다.

2003년부터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해, 당시 종가집 김치의 세계화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재BU 사장으로 선임된 정홍언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세원 부산사업본부 특판과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대상에서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장을 시작으로 전분당영업본부장과 전분당사업총괄중역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대상㈜ 소재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소재사업을 총괄해 왔습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는 오너가 3세들도 나란히 승진했습니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상무는 식품BU 마케팅담당중역 전무로, 차녀인 임상민 상무 역시 식품BU 전략담당중역 겸 소재BU 전략담당중역 전무로 승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