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윤아, "송윤아와 연기 비교 걱정 안해" 처음엔 민망

입력 2016-11-17 07:02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26)가 '바르셀로나의 천사'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민망했고, 송윤아와 연기 비교를 걱정하지 않았다고 좋은 연기를 이끌어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아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아는 "대사에 '저 천사 아니고요'라고 하는데 너무 민망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걸 민망하지 않게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극중 바르셀로나의 천사라는 수식어로 불렸다. 그녀는 "악마라고 불러주는 것보다 천사라고 불러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최)유진이었다면 악마 소리를 들으면 더 좋았겠지만, 악마 캐릭터가 한 명 있어서 천사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아는 지난 12일 종영한 '더 케이투'에서 대권주자의 숨겨진 딸 안나 역할을 맡아 물오른 감정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윤아는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조직위원장 장윤호)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