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가 결국 강호동의 멱살을 잡았다.
16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청춘의 메카 신촌을 찾아 한 끼에 도전한다.
이날 강호동은 활기 넘치는 대학가 분위기에 덩달아 흥분해 어쩔 줄 몰랐고, 20대 시절을 추억하며 망부석처럼 같은 자리에 머문 채 진행 본능을 발휘했다. 참다못한 이경규가 오프닝을 잘라내자 강호동이 "제작진이 경규 형만 편애한다. 다른 곳에서는 '역시 강호동'이라고 해주는데"라며 서운해했다.
이경규의 구박과 만류가 계속됐지만 강호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진행을 이어갔다. 급기야 대학생들을 만난 강호동이 흥분하며 방언처럼 질문을 쏟아내 제작진조차 두 손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결국 강호동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버럭 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