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최고'…부산이 가장 높아

입력 2016-11-16 16:44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23.2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주택과 토지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7.4, 비수도권이 118.3으로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에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135.9를 나타냈고,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96.9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00을 밑돌았습니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25.2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38.7로 가장 높고, 강원도가 134.7로 뒤를 이었습니다.

거래유형별로는 매매가 전세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4.1을 나타낸 가운데, 역시 부산이 154.5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144.4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2로 집계됐으며, 강원도가 123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105.5로 올 들어 가장 높았고, 부산이 111.0으로 토지 소비심리가 가장 강세를 보인 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