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길라임이 ‘실검’을 장악하며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순실(60·구속)씨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연기 요청'을 한 가운데, 박근혜 길라임 사건이 터진 것.
박근혜 길라임이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6년 전 하지원이 연기한 드라마 주인공 '길라임'이 16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떠올랐기 때문.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병원 진료를 하면서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
길라임은 인기 작가 김은숙이 지난 2010년 11월 선보인 SBS TV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았던 여주인공의 이름인데, 다름 아닌 박 대통령이 과거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박근혜 길라임으로 크게 웃었다” “그래도 5%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할 것” “과연 길라임일까? 다른 여주인공 이름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