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급등…비조선부문 사업 분사 결정

입력 2016-11-16 09:40
현대중공업이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8.19%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15일 △현대중공업 존속법인(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문 △그린에너지 △서비스 부문 등 6개의 독립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할하는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에 현재 현대중공업의 순부채를 배분하기 때문에 현대중공업 본사의 재무상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참고로 올 3분기 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별도기준 순부채는 4조7000억원”이라며 “분할 후 현대중공업 본사의 순부채는 2조1000억원으로 감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