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우려, 환율 · 채권시장 요동

입력 2016-11-16 14:16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도널드 트럼프가 美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금리 및 美국채수익률 급등, 달러강세,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경신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공약 중 1조 달러에 육박하는 인프라투자와 법인세 및 소득세 감세 등이 실제 추진될 경우 민간자본 투자가 충분치 못하면 결국 정부가 투자해야 한다. 이는 국채발행을 통해 진행될 수 밖에 없으며 금리급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또한 현재 미국은 완전고용에 가깝기 때문에 인건비 상승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각국 정부가 이끌고자 했던 인플레이션이 한꺼번에 발생되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1,170원까지 순조롭게 상승했지만 지금부터는 숨고르기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현 구간에서 상승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구간만 돌파한다면 12월 FOMC 이전까지 1,200원이 가능한 움직임 및 의견들이 나올 것이다.

12월 FOMC 회의에서 미국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12월 회의 전까지 하나의 고비가 될 것이다. 이후 내년 1월 중순 즈음 트럼프 당선자가 공식적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가 또 하나의 고비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시장은 트럼프 관련 재료로 인한 움직임이 최대치에 달할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단기추세는 조금 더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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