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국채금리 '급등', 글로벌 자금 대이동 하나?

입력 2016-11-16 09:26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 당선 이후 국채금리 '급등', 글로벌 자금 대이동 하나?





Q >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국채금리 '상승'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로 국채금리는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채를 중심으로 한 급등이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美10년물 국채는 5거래일 만에 40bp가 상승했으며 대부분 국가의 국채금리도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Q > 월가, '트럼프판 뉴딜정책' 추진 기대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이 더 선호될 듯

-감세 통한 경기부양 정책도 모색될 듯

-경기회복까지 재정적자 크게 늘어날 듯

-국채로 메우면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



Q > 글로벌 자금, 크게 두 가지 새로운 움직임 '뚜렷'

현재 글로벌 자금은 금융 노마드 현상(자금 부동화)과 증시로의 그레이트 로테이션 현상으로 인해 새로운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자금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Q > '에클스 실수(Eccles's failure)' 우려 급부상

금리체계 상 국채금리가 상승할 때 정책금리를 인상해야만 금융시장의 효율성이 보장된다.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처럼 경기가 미성숙한 여건 속에서 금리인상이 추진된다면 경기에 오히려 악영향이 발생하기 때문에 에클스 실수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



Q > 한국은행, 국채금리 이상급등 진정 고민

현재 금리체계에는 의도와는 다르게 장기금리가 급등하는 옐런 수수께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옐런 수수께끼 현상은 경기를 침체시키기 때문에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옐런 수수께기 현상 부상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Q > 국내 금융사, 대내 문제로 보유국채 미정리

올해 국채시장에 'Flash crash' 우려가 지속되고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을 시사했음에도 글로벌 IB들은 매우 작은 규모의 자금을 정리했다. 국내 금융사들 역시 8년간 매입한 국채를 처분하지 못하면서 현재 채권평가손이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다.

Q > 국내증시 이탈 → 당선 이후 원/달러 30원 올라

미국의 달러 강세에 국채금리 급등이 겹쳐지면서 현재 신흥국에서는 실제 자금이탈 여부와 관계없이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7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집권이 시작되면 통상압력 전략을 강조하면서 국내증시에 네거티브 트레이드 여건이 형성되어 투자매력도가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Q > 트럼프, BTL방식으로 국채금리 안정 유도

-장기 금리와 맞춰 금리인상 추진 어려워

-'2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책 급부상

-1차 OT때와 달리 자산거품 초래 가능성

-제3 방법, '스무딩 오퍼레이션' 유도할 듯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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