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기대에 5.8% 급등…WTI 45.81달러

입력 2016-11-16 05:57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가 커져 크게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9달러(5.8%) 뛴 배럴당 45.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46달러(5.5%) 높은 배럴당 46.8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이 이달 말에 생산 감축에 합의할 기대가 확산해 7개월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흐 석유장관은 이번주 카타르 도하에서 다른 산유국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알-팔리흐 장관은 에너지포럼에 참가한 길에 다른 산유국의 파트너들을 만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0달러(0.2%) 오른 온스당 1,224.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가격은 7거래일 만에 처음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