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10중 추돌사고, 차량 3대 화재 발생…운전자 1명 사망

입력 2016-11-15 14:00


경북 영주에서 안갯길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7시 36분께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36번 국도 신암교차로 부근에서 승용차 등 차 10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SUV 등 3대에 불이 나 쏘렌토 운전자 정모(63)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쏘렌토 앞에서 달리던 대형 카고 트럭이 앞에서 차 추돌이 일어난 것을 목격하고 멈췄고, 쏘렌토가 카고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안개가 심해 뒤따르던 차들이 연이어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