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분기 영업손실 1413억원...규모는 줄어

입력 2016-11-14 19:15
수정 2016-11-14 19:25


대우조선은 3분기에 매출 3조531원, 영업손실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 6,462억원이나 올해 2분기 4,236억원에 비해 줄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3조2,516억원과 2분기 3조3,880억원에 비해 각각 6.1%, 9.9% 감소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이번 3분기 실적의 경우 해양플랜트 인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해양플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상선 분야 비중이 높아져 흑자전환이 조심스레 기대됐으나 회계법인의 보수적인 접근으로 결국에는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 대손충당금을 약 3,000억원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