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편성 SBS 측, 전지현 이민호 조합 언급 "시놉 보기 전에 확정했다"

입력 2016-11-14 17:28


배우 전지현 이민호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진혁 PD를 비롯해 전지현, 이민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인공 이민호는 파트너 전지현에 대해 "선배가 풍기는 포스나 아우라가 강하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해왔던 작품의 패턴보단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확실히 편해지다보니 리액션이나 순간순간 느껴지는 호흡들이 이제 자연스럽게 잘 되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SBS 측은 박지은 작가가 집필하고 전지현,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푸른 바다의 전설' 시놉도 보지 않은 채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SBS 김명섭 드라마 본부장은 지난 5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30일에야 봤다. 제목도 처음 알았다"며 "내용과 상관없이 11월 편성을 일찌감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 조합이면 방송사가 편성을 안 하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그만큼 믿는 조합이고 흥행을 확신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