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체능 전공자 및 여성구직자 등 청년취업계층 위한 교육 서비스 운용
국내 고용지표가 연일 하락세다. 10월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청년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기조, 노동시장 개혁 지연, 현장수요와 괴리된 대학교육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청년고용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면서 이러한 사회 구조 탓에 청년층 구직자 역시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에 대한 설정도 불명확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심각한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구조적인 대책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경제계와 함께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구성, 청년취업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취업에 취약한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전공자 등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 경기도, IT기업체와 컨소시엄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 고용집중 및 성장산업 상위 업종인 전자부품, 컴퓨터, 모바일, 반도체 등 에 필요한 교육/훈련 사업을 운용해오고 있다.
2016년 경기도 IT융합 고용생태계 조성사업은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 반도체공정/모바일디자인 등 IT분야 전문 직업훈련△ 취업희망 업종에 대한 직업상담 △ 취업알선 △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종합적인 취업지원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바일 UX/UI 전문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실무위주의 직무교육과 경력개발 설계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인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전공자 및 여성 구직자에 적합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경총 고용지원팀 윤동현 팀장은 "경제계를 대변하는 고용 주체기관으로 청년적합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청년 고용절벽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