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2년, 맘편한 '학세권' 아파트, 학세권으로 무장한 '힐스테이트 평택 3차' 인기

입력 2016-11-14 16:24
단지 가까이 초,중,고등학교 등 도보로 통학 가능

학세권 아파트…청약경쟁률 높고 집값 상승도 '쑥쑥'



아파트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몰려있는 일명 '학세권'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으로 학교가 위치해있는 경우 안전한 통학환경은 물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 동내에서 다닐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자녀계획이 있는 신혼부부까지 가세해 청약경쟁률과 집값상승률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인근으로 있는 교육특화 아파트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교들로의 접근성이 좋아 도보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긴 시간동안 자녀의 교육환경 걱정없이 한 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1'은 403가구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510명이 몰리면서 21.12대 1의 청약경쟁률로 올해 강북권 최고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이어 닷새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여러 성공요인 중에서도 단지 바로 옆으로 광운초, 남대문중, 광운전자공고 가 도보권에 접해있으며 선곡초, 장곡초, 광운대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학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월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였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2차'의 경우에도 단지 바로 옆으로 초·중·고가 계획되어 있는 학세권 단지로의 인기도 남달랐다. 이에 56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3만3194명이 지원해 58.5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의 기록을 남겼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분양권 거래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전매제한이 풀린 이후 10월 전용 84㎡A타입이 최고 4억1937만원(7층)에 거래되면서 분양가(3억8500만원)대비 8.93%(3437만원)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서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오랜기간 한 곳에서 자녀 교육 걱정없이 지내기 좋아 자녀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로부터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3차'도 도보권 내에 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4~84㎡ 총 542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으로 교육환경이 우수하게 갖춰져 있다. 개발지구내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으로 세교중, 평택여고 등으로 통학에 유리하다.

더욱이 평택시의 경우 주소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진 탓에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서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주택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외지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전국구 청약지인 세종시와 같은 거울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브랜드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점도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100대 브랜드 아파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동일한 입지여도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집값 상승폭과 청약경쟁률이 상이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대형호재가 집중된 탓에 미래가치도 높다. 우선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평택 도심을 가로지르고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지는 1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인근에 있어 도로 교통망이 편리하다. 더욱이 1번국도와 고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기반시설인 고덕산단 진입도로 사업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신설되는 진입도로는 총 2.79km의 왕복 4차선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삼성전자 진입로와 바로 연결되어 관련 종사자들의 출퇴근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단지 인근에는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일반산업단지도 가까운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SRT 지제역(올해 12월 개통예정)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동탄과 판교, 분당 등 수도권 교통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약은 11월 1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수) 1순위, 17일(목)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수)에 발표하며, 계약은 11월 29일(화)~12월 1일(목)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