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증권사를 가다] 유안타증권 "중화권 노하우, 티레이더에 담는다"

입력 2016-11-15 08:51
수정 2016-12-08 16:57
<앵커>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도 관련 서비스 개발에 한창인데요.

특화 증권사를 가다, 오늘은 첫 순서로 범 중화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중국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주고 있는 유안타증권을 찾아가 봤습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해 외국인도 선전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선강퉁.

후강퉁 시행이후 범중화권 대표 증권사로 입지를 다져온 유안타 증권이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강퉁 시행이후 중화권 내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특히 현재 운용중인 티레이더 트레이딩 시스템을 선강퉁 시장에도 적용해 낯선 투자환경에서 투자자들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티레이더를 통해서 톱픽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고요. 종목 중에서 실적이 우수한 종목을 보내드리는 실적 선강퉁 티레이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 관심이 있는 것이 국내 기업과 선강퉁 대표 종목을 비교해서 이해하기 쉽게 해드리는…"

해외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중국 투자 노하우도 공유합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초 대만과 홍콩, 심천, 상해, 북경의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한 '선강퉁 가이드 북'을 내고 선강퉁 투자의 해법을 제시한 데 이어, 주요 도시별 투자 설명회를 열고 자사의 중국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안타증권은 또 범중화권 뿐아니라 아시아 시장내에서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해 글로벌 특화 증권사로서의 서비스 기반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현재 한국말고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본토는 말 할 것도 없고요. 다른 국내 증권사가 갖지 못하는 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잘 조합해서 국내 투자가들에게 좀 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이 밖에 펀드 시장에서도 매매 타이밍을 포착해 제공하는 펀드투자용 서비스를 장착한 신개념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해 주식 뿐 아니라 펀드투자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펀드투자에서도 주식투자와 똑 같은 매매타이밍을 소개해드리는, 펀드분석 그리고 펀드매매 타이임을 종합한 펀드레이더, 티레이더 3.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시장 정보와 종목추천 서비스를 담은 인공지능 트레이딩 시스템. 여기에 해외 펀드투자자를 위해 매매타이밍을 포착해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펀드레이더' 까지.

선강퉁 시대 개막 이후에도 유안타 증권의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