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은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의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는 루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검찰청에 특정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마약 관련 연예인을 밝히러 방송에 게스트로 나갈 것이라는 등의 '지라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더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3일과 10일 잇따라 방송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다"며 한 대형기획사를 키워주고 특정 가수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해당 가수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름을 밝히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여러 가수가 언급되며 논란이 커졌고, 그 중 의혹을 산 이승철은 "조목조목 반박하겠다. 역풍 조심하라"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A 기획사의 경우 박근혜 정부 들어 세를 확장했고, 소속 가수들이 정부 관련 홍보대사를 맡거나 국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일련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한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순실 연예인’ 발언 이후 한 라디오 방송에서 “특혜를 받은 연예인 중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공개하면 가수 인생 끝장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