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에서의 해외선물 투자
최근 미국 헤지펀드 회사인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미 특허청에 원자시계를 이용한 주식매매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의 펀드메니져들은 우리나라 돈으로 조단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자시계까지 동원하는 월가의 트레이딩의 세계에서는 마이크로초 단위에 천문학적 단위가 오고 간다. 인공지능의 판단으로 원자의 시간에서 '우주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시스템 트레이딩', 'HFT(High Frequency Trading)-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알고리즘 매매의 일종'등의 용어가 낯설기만 하다.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은 10분봉, 1분봉, 30분봉 틱봉 등으로 좁은 화면을 도배해가며 MACD, 일목균형표등 발명된 지 50년은 넘은 보조지표들과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월가의 '우주'와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제3자의 눈으로 본다면 마치 현대의 최첨단 무기에 맞서 돌화살과 주먹도끼로 맞서 싸우는 원주민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개인투자자들의 목적은 원시인들의 외부침략에 대한 '저항정신'의 마지막 몸부림도 아닌 '운이 좋으면 맞아떨어지겠지'하는 '요행'의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투기' 와 같다. 결국 주식, 해외선물 투자가 재테크의 한 분야가 될 수 있는가, 아니면 승률 없는 개인의 투기에 불과한 것인가는 투자자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하는가에 달려있다.
인공지능의 판단, THAD의 교훈
원자시계의 투자특허출원은 앞으로의 '투자'가 점점 더 고도화, 지능화 됨과 동시에 인간의 직관, 주관 감정적인 대응은 필패(必敗) 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투자환경의 필연적 변화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주먹도끼로 맞서는 개인의 해외선물투자는 포기해야 하는 걸까? 저금리와 고령화, 저성장, 조기퇴직이라는 키워드 앞에서 '정년'이 있을 수 없는 '해외선물 투자'는 어쩌면 한국 사회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데 시작부터 전에 포기를 하라는 소리인가? 정답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해외선물 투자'이다. 해외선물 시장은 수 많은 메이져 세력들의 치열한 전략이 펼쳐지고 있는 전쟁터다.
그 속에는 수많은 '성공한 전략'과 '실패한 전략'이 공존해 왔고, 결국 인공지능들이 만들어 낸 수많은 전략들 중 어떤 것을 적용하는가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누어진다. 중요한 것은 '영원한 승리전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을 좀더 자세히 보면 해답이 나온다. 결국 시장에서의 '승자'는 존재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답은 간단하다. '승자'의 전략을 따라 하면 된다.
인공지능으로 '전략'을 만들고, 좀 더 강력한 '전략'이 탄생 할 지언정 그것은 결국 미래에 무용지물이 된다. 그러나 인공지능으로 '승자'를 골라내어 '승자의 전략', 즉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현재 시장을 이끌어가는 메이저 세력은 '매수'인가 '매도'인가, 아니면 '청산을 하고 빠져 나왔는가'를 추적하여 그대로 실행한다면 그것은 실패 할 수 없는 '당연한 비책'이 된다.
즉 우리의 목적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이기는 누군가'를 그대로 따라만 한다는 것이다. 고성능의 레이더를 가지고 '승자'의 주문을 따라 주문한다.
인공지능 레이더로 포착한 메이저의 원유선물거래
구체적인 예시를 보자. 매수 수요일은 우리시각으로 미국의 원유재고건수가 발표되는 날이다. 메이저들의 주문내역을 추격하여 유가선물을 매매한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축제'의 날이다.
해당 축제의 순간을 함께 들여다 보자. 이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해외선물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원 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더 확실히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10월 19일 수요일 - 원유재고 발표 직 전부터 약 15분간의 인공지능의 진입과 청산 내역이다)
원유재고건수 발표시각은 서머타임 적용 시 새벽 00시 30분, 서머타임 해지 시 오후 23시 30분 이다. 이 날은 서머타임 적용전이라 11시30분 발표가 됐으며, 인공지능은 11시 29분 30초경에 51.40~44 구간에서 '메이저의 주문을 찾았고, '매수진입'을 하라는 시그널을 주었다.
이 후 원유재고 지표가 발표되자 마자, 곧 크루드오일(WTI)은 상승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52.03 에서 고점을 형성 하여 15분이 지난 11시 46분경 인공지능은 52.00~51.90 구간 메이저의 '청산'을 찾아내어 우리에게 '매수 익절' 시그널을 주었다.
그럼 1계약으로 인공지능 시그널에 따라 51.44 매수하여 ~ 51.94에서 청산을 하였다면 약 50틱 이상 움직인 것이고, 한 틱에는 10달러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결국 500달러(50틱 X 10달러X 1계약)의 수익기회가 제공된 셈이다.
아래 사진은 이 날 원유재고건수의 발표 결과다.
위에서 지표 발표 전 인공지능 시그널이 우선적으로 먼저 나왔듯이 메이저들의 움직임은 한 발 더 앞선다. 따라서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매수'(혹은 '매도') 해야지' 라고 예측했다가 오히려 크게 데일 수 있다. 가격은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어 메이저들이 이끄는 방향대로 움직인다. 이 날은 원유재고가 급감 한 수치로 발표 되어 무리는 없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많은 '원유재고건수' 발표 날을 겪은 투자자라면 '예측'은 쓸쓸한 계좌결과만 남길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시그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