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국가산단에 생활·공업용수 건설사업 준공

입력 2016-11-14 12:59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을 매듭짓고 15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시화지구 1단계 확장단지(MTV)의 개발계획에 맞춰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이번 용수공급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시화지구 MTV(약 9.9㎢)에 신규로 입주하는 기업·주거단지 시설 등에 하루 6만 5000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생활용수는 4만 6000톤이며, 공업용수는 1만 9000톤입니다.

더불어 기존 정수장(시흥)에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 살균 방식의 현대식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설에서 여과된 물이 시화지구를 물론, 시흥시와 안산시까지 공급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준공으로 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시흥, 안산시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 증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