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H 정회원 가입…세계 제약 시장서 규제 완화 기대

입력 2016-11-14 13:5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정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입으로 인해 우리나라 의약품 허가·심사와 사후관리 체계 등 의약품 규제 전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가입으로 인해 국제 의약품 규제 방향과 수준을 결정하는데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허가요건 면제와 허가기간 단축 등 'ICH 회원국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ICH는 의약품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의약품 규제분야 국제협의체로서 미국과 유럽위원회, 일본 등 5개 의약품 규제당국자와 미국·유럽·일본제약협회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