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12일 열리는 광화문 촛불 집회 사회자로 나선다.
김제동은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광장집회'의 진행을 맡는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이 결성된 가운데 더 많은 청년단체들이 추진단에 동참 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그간 사회 이슈 곳곳의 현장에서 사회적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달 초에는 김제동이 국방부와 관련, 방송에서 한 발언이 국정감사에 등장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제동은 이번 집회의 진행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4.19혁명, 6.10 민주화 항쟁을 통해 불의에 항거한 위대한 역사가 있지만 북한은 단 한번도 불의에 항거한 역사가 없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가 가진 위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