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가 판매액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계좌 수는 23만9천 개, 누적판매액은 9천34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 2천508억원, 4월 1천633억원, 5월 1천315억원, 6월 1천억원, 7월 224억원, 8월 1천201억원, 9월 761억원, 10월 687억원 등으로 출시 초기보다는 대폭 자금 유입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이 1천811억원으로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왔고, 베트남이 1천617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별 상품별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설정액 1천36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이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펀드 순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수익률 역시 중국에 투자한 펀드가 다른 펀드들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환헤지)와 'KB중국본토A주펀드'는 출시 이후 각각 22.89%, 16.39% 성과를 거뒀고,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환노출), '삼성CHINA2.0본토'펀드,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펀드'(12.36%) 등이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