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예인' 폭로 예고한 안민석, 2년 전 정유라 특혜 의혹 재조명

입력 2016-11-11 11:10


‘최순실 연예인’ 폭로 예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안민석 의원의 2년 전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주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 하도 기가 막혀서”라고 말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가 마사회 승마장을 공짜로 이용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안민석 의원은 “정 모 선수가 단 한 번, 처음으로 마사회 선수만이 이용할 수 있는 저 마장에서 훈련을 했다. 그것도 역시 협회의 그런 짜 맞추기 공문이 간 건데 어떠한 특혜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그렇게 비호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