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긴급현안질문, 안민석 질의로 시작…국회방송 생중계

입력 2016-11-11 11:02


국회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한다.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긴급현안질문에는 여당 의원의 참여 없이 야당 국회의원 12명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송영길·박영선·김현권·이언주·박정·이개호·이재정(질의순서 순)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신용현·김경진 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질의할 예정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19명의 국무위원도 참석해 질문에 답변한다.

앞서 지난 7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 야당 의원 54명은 긴급현안질문 요구서에 서명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후 8일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긴급현안질문 개최에 합의했다.

이날 긴급현안질문에서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포폰 사용 의혹과 최순실 딸 정유라에 대한 이화여대의 입학 특혜 관련 등의 질의를 하고 있다.

한편 국회방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간 제346회 국회(정기회) 제12차 긴급현안질문을 편성해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