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내벤처 출신 망고슬래브, 창업 5개월만에 CES 최고혁신상 수상

입력 2016-11-11 10:32
국내 스타트업 망고슬래브가 창업 5개월 만에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망고슬래브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C-Lab)을 통해 올해 6월 창업한 기업입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내년 1월 초에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28개 부문에 걸쳐 기술과 디자인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발표하고 이 중 최고의 제품에 'CES 최고 혁신상'을 수여합니다.

망고슬래브가 받은 최고 혁신상은 네모딕이라는 제품으로,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점착식 메모로 출력해주는 인쇄기기와 관련된 서비스입니다.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5초 이내의 빠른 출력 속도와 점착식 메모의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머리 속의 아이디어를 바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창의적인 사고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삶의 혁신을 이루는 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