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의원이 최순실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주사가 정맥 주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JTBC에 따르면 차움 의원은 최순실씨 뿐 아니라 언니인 최순득씨에게도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씨 자매가 주사제를 받아갈 때는 ‘청’ 혹은 ‘안가’라고 기록이 됐다.
담당 의사인 김모 교수는 “최씨 자매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지 않고 가져간 적이 있다”고 말했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대리 처방은 부인했다. 외부로 반출한 주사는 ‘정맥 주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놓고 프로포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로포폴도 정맥주사의 일종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