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예인이 다음주 공개될 것으로 보여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최순실 연예인이 공개될 경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연예인은 가수 A씨로 지목을 받고 있는데, 다음주 이름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비선실세' 최순실 씨로 인한 파문이 급기야 연예계로도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앞서 지난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38·개명 전 장유진)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다"며 한 대형기획사를 키워주고 특정 가수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실제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연예계에는 A 기획사가 의혹 당사자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을 받으며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공교롭게도 A 기획사가 박근혜 정부 들어 세를 확장했고, 소속 가수들이 정부 관련 홍보대사를 맡거나 국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일련의 행보 때문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장시호 씨가 유명한 동계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배우, 가수들과 친분이 있다"며 "사업적으로 특혜를 입진 않았더라도 모두 이 같은 대형 파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씨의 동생 최순천 씨의 자녀와 친분이 있는 몇몇 스타들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또 다른 기획사 대표는 "최순천 씨의 자녀 중 한 명이 배우인 한류스타와 친분이 매우 두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