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무한도전 출연 누가 지시했나...최순실 연예인 연관성 있나?

입력 2016-11-10 17:10
수정 2016-11-10 17:27


차은택 무한도전 출연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차은택 출연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차은택 무한도전은 이 때문에 검찰이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은택(47)씨에게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포털을 동시에 강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작년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운영하던 광고회사 자금 수억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이런 가운데 차은택 감독이 과거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것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차은택은 지난 2010년 MBC ‘무한도전’과 서경덕 교수가 진행했던 비빔밥 뉴욕 광고 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았는데 당시 제작된 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태국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 등에 상영돼 세계에 우리 비빔밥을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은택 무한도전 출연은 누구의 입김일까” “차은택 무한도전으로 유명세 탔는데 배후가 있을 듯” “MBC 예능에 출연한게 왠지 수상해”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