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가공식품과 사료원료 등 사업 전반의 현지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CJ제일제당은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드는 사료원료 '발효대두박'의 베트남 공장을 완공해 현지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신흥 시장인 미얀마에는 업계 최초의 해외 유지 공장을 완공하고 1조원 이상 규모의 현지 식용유시장 공략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들어 베트남 김치업체인 '옹킴스'를 인수하고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현지 식품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동남아 사업을 확대해왔습니다.
김진현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은 "사료원료와 식용유 사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은 우리 고유의 기술로 만든 제품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선점효과를 노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