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장외주식] 모어댄 최이현 대표 "우리 제품은 환경을 우선시하는 Guilt-free consumption에 딱 맞는 업사이클링 패션 상품"

입력 2016-11-10 16:04


방송일시 : 11월 8일(화) 밤 8시 30분

진행 : 엄지민 캐스터

출연 : 최이현 모어댄 대표

Q. 회사 소개

모어댄은 'Useless'를 'Useful'로 바꾸는 업사이클링 패션 컴퍼니입니다. 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 에어백, 안전벨트를 재사용하여 가방 및 액세서리를 제작합니다. 환경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브랜드를 추구합니다.

Q. 업사이클링이란?

기존 리사이클과 다르게 업사이클링은 재료를 그대로 활용해 재활용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Q. 제작과정

수거에서 세척까지 총 6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수거 - 세척 - 건조 - 열코팅 - 분류 - 왁싱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화학세재는 사용하지 않고 모어댄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천연세재를 사용합니다. 염색은 따로 하지 않고 수거된 가죽 컬러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제작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합니다. 자동차 가죽이 여름의 고온이나 겨울의 습기 그리고 수만번의 마찰을 견디는 강하고 질좋은 가죽이기에 엑세서리 소재로서 무척 훌륭합니다. 가죽은 주로 뒷좌석 등부분을 사용하고 있어 새것 같은 가죽이 많습니다. 문제는 냄새와 오염제거인데, 모어댄의 6단계 세척과정을 통해 항균 99.9 % 및 냄새와 오염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습니다.

Q. 업사이클링에 주목한 계기

유학생활했던 영국은 업사이클링이 상당히 보편적이어서 시장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석사 전공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꾸준히 관련 분야를 연구해 왔습니다. 이 사업아이템은 대학원 논문을 쓰면서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한국에 귀국하여 바로 창업을 했습니다.

Q. 창업 시 어려움은?

어려움보다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창업프로그램과 '도전 K-스타트업' 같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사업의 미비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초창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합류해 매주 매진을 기록할 만큼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타겟층 소개

저희 핵심고객층은 Guilt-free consumption을 지향하는 윤리적 소비자들입니다. 이 분들은 가성비를 따지기보다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환경과 인권을 생각하며 만들었는지를 봅니다. 2년전부터 유럽과 북미쪽에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업사이클링 가죽은 상당히 매력적이죠. 환경뿐만 아니라 도축의 문제도 해결하거든요. 그래서 쇼핑몰의 이름도 컨티뉴(CONTINEW)로 지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저희 최종목표는 중저가 시장입니다. 현재는 업사이클링 하는데 드는 시간과 인건비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아직 소량 생산 위주라 단가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가방 1개 모델을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달 정도 걸립니다. 향후에는 이 기간을 단축하고 가격도 낮출 생각입니다.

Q. 향후 계획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모어댄의 제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싶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그리고 업사이클링 패션 시장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비상장 주식 포털, 와우스타 사이트 내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는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이다. 생방송 시간에 와우스타에 접속만 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앞서 스타트업 릴레이에는 스마트벨트 개발사 '웰트', 손 끝으로 통화음성를 전하는 스마트밴드 개발사 '이놈들연구소'가 출연한 바 있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