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류 기업 화승이 국내 1위 스포츠·아웃도어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습니다.
화승은 오늘(10일)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 브랜드인 르까프와 케이스위스, 머렐 등의 브랜드 재정비와 중장기 핵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화승이 1986년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2017년 생활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합니다.
기존의 고품질, 합리적 가격 등 강점을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진정성 있는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화승은 브랜드 재정비에 앞서 3040세대의 기존 실제 구매층에서 2030세대를 주 타깃층으로 연령대를 낮출 예정입니다.
또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 머렐은 배드민턴, 테니스, 트레일러닝 등 각각의 카테고리를 선점,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각 라인에 맞는 제품 론칭과 라인업 확대는 물론, 직접 상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층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깊이 있는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신상운 화승 대표는 "스포츠 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아웃도어 시장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2017년을 '변화의 해'로 선포했다"며 "각 브랜드가 배드민턴과 테니스, 트레일러닝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 선도해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