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최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이 하청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차은택은 특혜성으로 따낸 광고들을 제작하며 하청업체와 스태프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차은택의 하청업체 관계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측근이라고 하니 아무도 토를 못 달고 추가 업무비는 말도 못 꺼내고 (차은택 측이) 가격 후려치면서 (싫은 티 내면) '우리랑 일 안 할 거냐'고 했다"고 폭로했다.
차은택에게 피해를 당한 이들은 대부분 영세한 업체들 혹은 젊은 광고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오늘(10일) 중으로 차은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