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한진 전 임원 조사…CJ도 소환조사

입력 2016-11-09 15:29


최순실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9일 한진그룹 김 모 전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과 관련해 한진그룹 김 모 전 전무를 상대로 기금 출연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진그룹은 이들 재단에 출연금을 적게 내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최 씨 사업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조양호 회장(사진)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에서 경질되는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김 모 전 전무는 지난 9월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CJ그룹 전략기획담당 조 모 부사장 등 주요 그룹의 기업 임원 등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