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전'에 코스피 1960선, 코스닥 600선 장중 붕괴

입력 2016-11-09 12:21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선 초반 개표에서 선전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9일 급락하며 장중 1,96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가 1,96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4대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기준으로 약 9개월 만에 600선을 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전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95원 오른 1.1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6.0원 내린 1,129.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州)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 때 1,149.55원까지 올라 1,15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