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보령화력 3부두 석탄취급설비 890억 수주

입력 2016-11-09 10:10


현대로템은 한국중부발전에서 발주한 890억원 규모의 보령화력 3부두 석탄취급설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석탄취급설비란 화력발전소에 인접한 부두를 통해 들어오는 석탄을 석탄 저장고와 화력발전소 내부까지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2018년까지 보령화력발전소 3부두에 들어설 석탄취급설비의 설계와 제작, 납품, 설치, 시운전 등을 맡게 됩니다.

현대로템은 보령화력 3부두 석탄취급설비에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공기부상 컨베이어벨트를 공급합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발전물류설비 시장에서 현대로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부 배출 먼지 저감이 가능한 공기부양 컨베이어벨트 등의 친환경 발전물류설비 시장 공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