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회장 임병철)은 황궁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피부 세포 노화 관련 단백질의 발현 조절을 하는 항노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1658616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황궁채'는 상록 덩굴성 식물로 중국의 황실에서 옛날부터 건강을 위해 먹던 채소로 알려져 있으며 바우새로도 부른다. 황궁채(Malaba spinach)는 몸 안에 피를 보충해 준다 해서 보혈제라 불리며, 식물체 전체가 혈액순환과 지혈에 효과가 있고 붓기를 빼 주고 몸 안의 독소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를 응용한 피부 항노화 관련 화장품은 개발되지 않았다.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원은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황궁채를 활용하여 피부 탄력 개선 및 주름 개선 효과 등이 우수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황궁채 추출물이 다양한 효능을 가지며 특히 피부 세포 내 노화 관련 생체단백질의 발현을 저해하는 카베올린과 CCN-1 단백질에 관여하여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표형배 부사장은 "15년 동안 지속해 온 중국 북경대학과의 공동 연구 결과물로 최근 피부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대사 경로와 활성인자 발현을 저해 또는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황궁채 추출물'이 우수한 피부 항노화 소재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군에서 피부 탄력개선 및 미백 효능을 있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적용이 가능하여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중국 후저우 공장을 통해서도 황궁채 추출물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