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설계에 '모바일 3D' 시스템 도입

입력 2016-11-08 17:05
앞으로 플랜트 공사 현장에 종이 도면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현대엔지니링은 '모바일 3D 플랜트 설계 시스템'을 플랜트 공사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3D 플랜트 설계 시스템'은 기존 2D 도면(종이도면)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최종 시공 형상을 모바일 기기에 구현하는 시스템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시스템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현장에 우선 도입했으며, 앞으로 모든 플랜트 현장에 도입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이 플랜트 현장에 정착되면 현장 공정 단축 및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종이도면과 함께 모바일 3D 플랜트 설계를 상호 비교해 현장을 관리하면 시공 오류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