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표 돌입..힐러리 클린턴 딕스빌 노치에서 첫 승리

입력 2016-11-08 15:31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오늘 오전 0시(현지시간) 뉴햄프셔 주 북부 산골 마을인 딕스빌 노치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CNN 방송에 따르면 클린턴은 마을 주민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진 투표에서 4표를 얻어 2표를 얻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승리했다.

나머지 2표는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와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1표씩 돌아갔다.

민주당 후보가 딕스빌 노치에서 이긴 것은 1968년 허버트 험프리 이후로 두번째다.

2012년에는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5표씩 나눠 가지며 무승부를 이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