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국면… 혜측보다 대응전략

입력 2016-11-08 09:26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전일 美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가 무혐의 처분으로 발표되면서 나스닥 선물이 강하게 반응했으며 국내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졌다. 하지만 두 후보에 대한 극단적인 견해는 지양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현재 시장의 무게추는 힐러리로 기울어졌다는 것을 고려해 예측 보다 결과가 나타났을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세가 내일까지 유지되어야 한다. 내일까지 국내시장은 대외변수에 따라 업종 및 분위기가 결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시장의 과거 사례 등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 미국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분위기가 국내 시장에 이미 선반영 되었다. 오늘 시장도 전일의 분위기가 소폭 이어지겠지만, 오늘 나올 이슈에 대해 미국시장을 선반영 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미국 대선에 관해 과거 사례를 살펴 보면 집권당 교체 시 일주일 뒤 시장은 0.4% 상승했으며, 집권당 유지 시 0.3% 상승했다. 이는 불확실성에 대한 이슈를 이미 소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달 뒤에는 2%대 상승, 세 달 뒤에는 3%대의 상승을 보였다. 그렇다면 전세계 전반에 선반영된 불확실성 리스크가 대선을 통해 해소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일 국내 중소형주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 주에 집행이 결정되는 국민연금의 1조 원 운용회의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시 헬스케어, IT, 금융, 경기소비재가 강세를 보였으며 유틸리티, 통신, 소재주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공화당 강세 시 에너지, 소재, 필수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IT, 금융은 약세를 보였다.

*오늘의 투자 전략

-美대선결과에 따른 '대응'

-美대선 불확실성 해소국면 → 예측 아닌 대응 전략

-민주당 재집권시, 신재생에너지 · 자동차 · IT 업종 관심 유효

-개별종목 7~8월 신용물량↑

→ 11월 만기도래 신용물량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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