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에 빠져 행복한 아줌마 문희경, 대한민국 1세대 아줌마 래퍼로 우뚝

입력 2016-11-07 11:16


배우 문희경이 '힙합의 민족1'을 통해 보여줬던 활약을 시즌2에도 이어가며 아줌마 힙합붐을 일으키고 있다.

문희경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다. 세계적인 힙합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가 극찬한 아줌마 도전자가 등장했다는 사실에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래퍼들 역시 기대감이 높아졌던 상황.

그 주인공이 배우 문희경으로 밝혀지며 환호의 박수가 쏟아졌다. 딥플로우의 ‘작두’를 선곡해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폭풍랩핑을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들린 랩 실력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한 문희경의 나이를 잊은 열정과 도전 정신 때문.

그동안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문희경이 그 모든 모습을 벗어던지고 랩에 도전함으로써 20대보다 더 20대같은 래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대를 불문하며 그 열정에 감탄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랩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우리엄마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 "50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줌마 래퍼 문희경의 무대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문희경이 출연하는 '힙합의 민족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