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산간 지역 비만율↑…'계단 오르기' 효과는?

입력 2016-11-07 10:19

섬 산간 지역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전국 비만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05∼2015년에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의 체질량지수 등을 분석한 결과, 비만 유병률은 269개 시군구 중 인천 옹진군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 인제군(46.21%), 강원도 양구군(46.14%), 강원도 철원군(46.1%), 경기도 연천군(45.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섬 산간 지역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계단 오르기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한 KBS 여유만만에서는 계단 오르기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출연한 의학 전문의는 "미국 하버드 의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80계단씩 4층 이상 오를 경우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33% 감소한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단순히 걷기보다 계단 오르기가 중년들의 하체 근육 강화에 좋다"고 설명했다.

계단 오르는 방법은 발끝에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한다. 무릎을 펴서 걷는 게 좋다. 무릎을 펴지 않으면 장딴지에 긴장이 심해져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