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美 대선 체크포인트는?

입력 2016-11-07 11:35
[출발 증시 830]

[이슈캘린더]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 11월 8일, 中 10월 수출입

- 11월 9일, 美 대선 / 中 10월 CPI · PPI

-美 10월 고용지표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8~9월 고용이 약 4만 명 상향조정 되었기 때문에 10월 16만 명 증가도 양호한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헤드라인 취업률이 0.1%p하락했으며, U6실업률도 9.5%까지 지난 달 대비 크게 하락해 질적 측면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임금상승률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미국경기에 대해 양호한 판단이 가능하다.

-美 대선 불확실성

여전히 힐리러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으나, 최근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오히려 열정지지자 비율로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불확실성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선결과 이전까지는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국제유가 역시 OPEC 감산 합의 약화로 인해 45달러선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OPEC회의 이전까지 이러한 노이즈로 인해 유가에 방향성이 없을 것이다. 30~40만 배럴의 감산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유가는 추가로 눌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 대선 이후 달러화 강세 압력 완화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는 배럴당 50~60달러대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포인트

지난 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매도세를 유지한 반면, 국내 기관은 저가매수 측면에서 유입되어 수익률 제고가 일어났다. 지난 주 후반부터 기관이 매수하기 시작한 통신, 철강, 에너지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소프트웨어, 미디어, 조선 등 업종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더 높아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시장 전망

미국 대선결과가 확인된 이후 전략이 중요하다. 힐러리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동안 눌려졌던 투심이 개선되면서 일시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이다. 다만, 12월 FOMC회의와 OPEC회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벤트들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시장에 리스크 온 심리는 강화되기 어려울 것이다. 단기 추천 종목은 녹십자, 동아에스티, 현대그린푸드, 롯데칠성, SK하이닉스, KB금융, GS건설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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