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합의 실패 우려에 또 하락…WTI 1.3%↓

입력 2016-11-05 08:27


미국 현지시각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 내린 배럴당 44.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WTI는 이번주에만 9.5% 떨어져 1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주 OPEC 실무자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립이 심해졌다는 로이터의 보도에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부채질했습니다.